어둠 속에서_250223
세움교회
2025-02-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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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어둠 속에서
영국 런던에 있는 식당 ‘당르누아르’에선 캄캄한 어둠 속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어로 ‘어둠 속에서’를 뜻하는 이 이색적인 레스토랑인 목적은 한 가지.
고객들이 오직 음식 맛에만 집중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손님들은 자신의 음식이 어떻게 생겼는지, 어디에 앉아 있는지,
주변 분위기가 어떤지 전혀 알 수 없습니다.
식당에선 휴대전화도 켤 수 없습니다. 오직 자신이 먹고 있는 음식의 맛에만 집중할 뿐입니다.
어둠과 함께 다른 모든 감각이 잠들게 될 때 새로운 차원의 맛을 열리게 됨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맛있는 음식이 있어야만 입맛이 살아나는 건 아닙니다.
시장이 반찬이라는 속담처럼 우리의 입맛을 살리는 최고의 음식은 배고픔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을 이방 땅에 포로로 보내셨습니다.
“보라 내가 그를 타일러 거친 들로 데리고 가서 말로 위로하고.”(호 2:14)
백성들을 어둠의 땅으로 데려가신 이유는 그들의 다른 모든 감각을 잠재우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오직 한 가지, 하나님 말씀에 대한 영적인 미각을 다시 살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영적인 미각이 다시 살아나야 하겠습니다.
* 출처 ww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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