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하는 신앙 _ 250209
세움교회
2025-02-09 16:50
124
0
본문
교통하는 신앙
지난달 세상을 떠난 일본 여배우 나카야마 미호는 영화 ‘러브레터’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극중 여주인공 히로코(나카야마 미호)는 죽은 남자친구의 옛 주소로 편지를 보내는데
뜻밖의 답장을 받게 됩니다.
히로코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 사연을 알아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남자친구와의 이별로 겪은 슬픔을 극복하게 됩니다.
죽었던 남자친구가 다시 살아났을 가능성은 없습니다. 히로코도 그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정체불명의 편지를 받았을 때 히로코는 새로운 삶의 활력을 느끼게 됩니다.
웃음을 잃었던 히로코의 얼굴엔 미소가 드리워졌습니다.
쌍방의 교통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느낌,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돌아오지 않을 편지를 쓰는 기분과 돌아올 반응을 예상하며 편지를 쓰는 감정이
얼마나 다를지 생각하게 됩니다.
신앙은 관계입니다. 인격적 관계란 일방이 아닌 양방향입니다.
기도는 일방이 아닌 양방이라는 확신과 체험이 있으신가요.
이때 우린 진정한 변화를 경험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신앙의 혁명적 발전입니다.
* 출처 www.kmib.co.kr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