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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과 훈련

터널시야 _ 241020

세움교회
2024-10-20 17:04 16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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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시야 



할리우드 배우 메릴 스트리프에게 처음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작품은 ‘소피의 선택’입니다. 


이 작품의 원작자 윌리엄 스타이런은 자신의 경험을 그린 회고록 

‘보이는 어둠’에서 우울증의 고통을 이렇게 말합니다. 


“우울증은 신비로운 고통을 수반한다. 


증상도 오로지 자신만이 알 수 있고 기묘하고 포착하기 어려워 

이것을 글로 표현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이는 일상생활의 흔한 친숙한 우울함이 아니라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심각한 상태다.”​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을 견디다 못해 결국 극단적 시도를 하는 사람들에겐 

공통적인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일명 ‘터널 시야’로 자신이 마치 터널 안에 갇힌 것 같아서 

그 우울함의 터널 속에서 다른 어떤 것도 보지 못하고 

오직 어두운 곳에만 시선이 고정된 상태입니다. 


이들은 터널 밖에 또 다른 세계가 엄연히 존재한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결국 극단적 시도를 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극심한 핍박 속에 갇힌 사도 요한에게 말씀했습니다. 


“이리로 올라오라.”(계 4:1) ​


눈에 보이는 어둠은 전부가 아닙니다. 터널 밖에는 눈 부신 태양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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