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 사람, 불편한 사람 _ 241124
세움교회
2024-11-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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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불행한 사람, 불편한 사람
삶이 힘든 두 사람이 길을 가다가 풀밭에 누워있는 소를 보고 부러워했습니다.
그들은 똑같은 소원을 빌었습니다.
“소가 되게 해주세요.”
두 사람 모두 소원대로 됐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은 몸과 마음 전부 소가 됐는데,
다른 사람은 겉모습만 바뀌고 마음은 그대로 사람이었습니다.
몸과 마음 모두 소가 된 사람은 삶이 너무도 편안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가진 채 몸만 소가 된 사람은 평안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사람의 마음을 가졌기에 삶의 의미와 목적을 생각했고
자신이 이렇게 맨날 누워만 있어도 되는지 고민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몸은 땅에 있지만 마음은 하늘에 두고 사는 사람입니다.
몸은 땅에 있지만 성령을 받아서 하나님과 마음을 교통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이 땅에서의 삶은 그리스도인에게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땅에 마음을 두는 사람들은 하지 않을 고민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리스도인은 불행하지는 않습니다. 영원을 보장받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땅에 속한 사람은 불편하지는 않을 수 있지만 불행합니다.
진정한 행복은 편안함에 있지 않습니다. 불편함보다 비참한 것은 불행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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