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어디 있느냐 _ 261025
세움교회
2026-10-2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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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네가 어디 있느냐
창세기 3장에서 하나님은 죄짓고 나무 뒤에 숨은 아담을 찾으시며
“네가 어디 있느냐” 물으십니다.
위치를 묻는 말이 아니라 숨어 있는 존재를 다시 불러세우시는 사랑의 음성입니다.
바쁜 하루를 살다 보면 우리는 자주 자신을 잃어버립니다.
남의 시선과 기대를 쫓아 걸음을 맞추고 누군가를 닮으려 애쓰는 사이
정작 내 마음의 소리는 저 뒤편에 묻혀버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처음부터 사람을 저마다 고유한 모습으로 지으셨습니다.
나답게 사는 것은 이기심이 아니라 지으신 이의 뜻을 따르는 순종입니다.
남의 인생을 흉내 내며 사느라 지친 마음에 “네가 어디 있느냐”는 물음은
오늘도 다정하게 찾아옵니다.
숨은 자리에서 나와 본래의 나로 서라는 부드러운 초대입니다.
인생은 누군가를 이기거나 흉내 내는 경주가 아니라
내게 주어진 하나뿐인 길을 걷는 여정입니다.
흔들리는 날에도 그 물음은 우릴 다시 세우고 하나님이 힘 주시는 그 걸음마다
남이 아닌 내 인생이 저마다 빛깔로 아름답고 의미 있게 피어나길 소망합니다.
오늘도 그 부르심에 응답하며 나답게 걸어가는 하루가 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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