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이 땅을 사면 _ 260913
세움교회
2026-09-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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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이 땅을 사면
어느 초등학교 시험에 속담의 빈칸을 채우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이라는 질문에 한 학생이 ‘가본다’라고 답을 썼습니다.
남이 잘되는 것을 시기하거나 질투할 때 흔히 쓰는 속담이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입니다.
그런데 어린 학생은 순수하게 ‘가본다’라고 답했습니다.
틀린 답이지만 마음은 백점을 주고 싶습니다.
어른이 돼가면서 다른 사람이 잘될 때 함께 기뻐하는 일이 점점 어려워집니다.
기뻐하기보다 비교하며 낙심하거나, 상대의 기쁨을 깎아내릴 때가 많습니다.
겉으로 드러내지 않아도 마음 한구석에 올라오는 시기심을 떨쳐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런 시기심은 결국 남이 아니라 나 자신을 갉아먹습니다.
성경은 “평온한 마음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를 썩게 하느니라”(잠 14:30)고 말합니다.
평온한 마음은 삶을 살리고 회복시키는 힘이지만
시기하는 마음은 상대를 해치기 전에 나 자신을 먼저 병들게 합니다.
남이 잘되는 것을 보고 배 아파하는 사이 정작 상하는 것은 내 안의 평안입니다.
나를 비하하지도 말고 상대를 깎아내리지도 않고,
평온한 마음으로 함께 기뻐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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